[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 대전지부 대전여성장애인연대가 녹음이 짙어가는 5월을 맞아 여성장애인 회원들의 정기 모임인 새로운 도전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사회에 환경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태기로 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쓰레기 줍깅 대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40여 명의 회원들이 대전환경연운동연합 이경호 사무처장으로부터 대전지역 하천의 역사와 하천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이후에 친환경 에코백에 냅킨아트를 통한 작품을 만들어 환경실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오전 교육 후 월평1동 행정복지센터 옆 공원에 모여 월평 1동 인근지역을 돌며 담배꽁초, 비닐, 플라스틱 등 쓰레기를 주워 우리 주변의 환경보호에 앞장서 지역을 돌며 쓰레기 없는 월평동을 만들기 위해 출발했다.

대전여성장애인연대 유승화 대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작업으로 쓰레기 줍기를 시작했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계속하면서 지구의 소중함과 지역민과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날씨도 덥고 몸이 불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원들과 함께 앞으로 더 좋은 지역을 만들고 장애인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 대전지부 대전여성장애인연대는 2006년 창립하여 장애와 여성으로 겪는 이중차별과 여성장애인의 권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과 상담, 홍보,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민간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