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105주년을 맞는 3.8여성의 행사가 3월 7일(목), 8일(금)진행되었다.

‘대전여성! 웃어라 2013!’의 슬로건과 “平, 평등한 일자리 安, 안전한 공동체 和, 평화로운 세상”의 부제로 진행되었다.

7일은 시청 1층 로비에서 여성사, 여성노동과 인권등의 주제로 전시회가 진행되었고, 8일은 대흥동 커피숍 ‘이데(IDEE)’에서 여성노동자 후원을 위한 하루찻집이 열렸다.

후원 찻집에서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는데 비정규직에 어려움을 생각해보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허설씨의 통기타 연주와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 되었다. 여성의 인권에 대해서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여 힘이 되는 시간이 되었다.

3.8세계 여성의 날에 대해서....

매년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불타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날을 기념, 1975년 유엔에 의해 공식 지정됐다.

1908년 3월 8일 미국의 1만5천여 여성 노동자들은 뉴욕의 루트커스 광장에 모여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당시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은 먼지 자욱한 현장에서 하루 12~14시간씩 일해야 했으나, 여성들에게는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가 주어지지 않았다. 굶지 않기 위해 일하면서도 인간 이하의 삶을 강요받아야 했다.

1908년 3월 8일 전 의류노동자들의 시위는 결국 1910년 [의류노동자연합]이라는 조직을 탄생시켰고, 3월 8일을 '세계여성의 날'로 선정하여 1911년부터 세계 곳곳에서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펼쳐오고 있다.